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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14 21: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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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그에 대해 말한다.
다른 누군가도 그에 대해 말한다.

누군가의 말은 모이고 모여서 다른 말을 만들어가고

의도하거나
의도하지 않아도
그들에게 그는 어느새 그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되어버린다.

원하거나
원하지 않아도
그는 그이면서 그가 아닌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가 하지 않은 말은 그가 한 말이 되어버리고
그가 하지 않은 행동은 그가 한 행동이 되어버린다.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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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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