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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Sep 5, 2007 13:05:21
43
흔히 마라톤이라고 하던가?
42.195㎞를 달리는...

난 다르게 생각한다.
그건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이어달리기가 아닐까?

난 누군가에 의해서 내 손에 건네진 배턴을
다시 누군가에게 건네주려고 달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경쟁하며...

처음부터 앞서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고
처음부터 뒤처져서 달리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난 손에 쥐고 있던 그 배턴을 잃어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잃어버린 배턴을 찾으려고
발버둥치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에
그저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벗어날 수 있겠지...라는 생각보다는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며...

Postscript....제한적인 인터넷 환경 탓에 남겨주신 글에
고마움을 남기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그래도 제 마음은 아실 테니...
지금 돌려드리지 못한 고마움은 다시 돌아와서 돌려드릴게요. ^^;

그럼 가을과 함께 시작된 9월 멋지게 꾸며가길 바라며 줄입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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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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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리턴즈...
Sep 5, 2007 18:46:30 답글
곰 위드 더 윈드...
Sep 6, 2007 18:13:56 답글
^^~
Sep 8, 2007 12:22:12 답글
바통 대신 꿀묻은 떡가래를 들고달리는 행복한 채수씨. ^^
Sep 16, 2007 22:08:55 답글
임채수 (작성자)
부러우면 말해. 조금만 줄게. ^^;
Sep 17, 2007 11:41:55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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