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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4, 2007 2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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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화요일 오후...

오전에 우산을 안가지고 나온 탓에
비를 맞으며 분주히 걸아가고 있는 내게 누군가 말을 건다.

"안녕하세요."

그냥 지나치려 했으나 인사를 받았으니 돌아서서 인사를 했다.
내게 인사를 건넨 건 미국인 선교사였다.

영어로 물어봤더라면 미안하단 한마디만 남기고 가던 길을 갔을 텐데...
한국어 잘하더라는...

이런저런 질문을 하기에 귀찮았으나 얼굴 찡그리지 않고 답해드렸다.

친절함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인사를 하고 돌아서려는 내게 그가 웃으며 한마디를 한다.

"잘 생기셨어요."

그 한마디에 웃으며 돌아서서 그렇게 비 내리는 거리를 걸었다.
그저 흔한 인사 치례에 불과하겠지만 그래도 싫지는 않았다.

다르게 생각하면 외국인도 인정하는 미남이라는 소리이려나...후~

이런 돌 날아온다.
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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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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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는 진정한 가치를 평가 못 받는 곰아저씨...
미국으로 고고싱~!
Jul 24, 2007 21:05:25 답글
임채수 (작성자)
내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
미국으로 보내줘.
Jul 25, 2007 0:40:40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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