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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7, 2007 2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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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이름은 하나...
그 아이에 대해 아는 것은 하나라는 이름이외에는 없었습니다.

여리고 약한 탓에 많이 아팠다는 것뿐...
가끔 이야기를 나누면 병원에 다녀왔다는 이야기가 전부였으니까요.

그저 힘내라는 말을 해주는 것이 제가 해줄 수 있는 전부였지만
그것마저도 고맙다고 말하던 아이였습니다.

뭐가 그리 고맙다는 것인지...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그 아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겠죠? ^^

아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겠군요.
지금은 어엿한 아가씨일 테니...

5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보낸 이가 김하나라고 적인 메일...

하나의 이름이 김하나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읽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가 내 메일주소를 아는 것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며...

그 메일...아마 한번쯤은 받아보셨을 흔한 스팸메일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따뜻함으로 남겨진 누군가를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기에
오늘만큼은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주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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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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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형의 과거가 드러나는군요. ㅡㅡ
Jun 27, 2007 22:34:09 답글
임채수 (작성자)
내 과거는 묻지 마세요.
Jun 28, 2007 1:05:43 답글
안 물었어요. ㅡㅡ
Jun 30, 2007 0:06:00 답글
임채수 (작성자)
물어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미리 언급한 것이지. 훗~
Jun 30, 2007 1:54:30 답글
생각한대로 예감이 둔하시네요. ㅡㅡㅋ
Jun 30, 2007 22:09:37 답글
임채수 (작성자)
곰이 민감하다고 해도 거기서 거기지.
Jul 1, 2007 2:45:56 답글
임채수 (작성자)
곰인데...뭘~
Jul 1, 2007 2:46:32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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