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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12 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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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to 제두

'아저씨~ 질렀어요.'
'뭐야? 뭔데?'
'ㅋㅋㅋ'

홈페이지 프로필이 '너로 정했다. Canon 1D X'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었으면...
통장 잔액이 바닥이라며 울게 될지라도.

to 혜정님

'이모~ 손'
'응? 왜?'
'선물'

해맑게 웃으며 이모의 손에 건담 플라스틱 모델을 올려주는 조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문방구 앞에 뽑기로 뽑은 고무 건담 인형이더라도.

to 홍래

'사장님~ 시급 좀 올려주세요.'
'뭐라고? 안 들려.'
'쳇~ 구울 닮은 주제에...'
'언데드치고는 잘 생겼지.'

품위 따위는 느껴지지 않는 카페 사장님으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손님에게서 그의 외모가 무섭다는 농담을 듣게 될지라도.

to 정훈

'이제 곰 아저씨랑 안 놀아요.'
'왜요?'
'여친이랑 놀 거에요.'

푼수처럼 여자 친구의 자랑을 늘어놓으며 약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다른 사랑 찾겠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될지라도.

to 선진님

'채수님~ 어쩌죠?'
'무슨 일이신데요?'
'지현, 주연이가 카메라 사달라고 하네요.'

잠든 아빠를 사진 속에 담으며 무엇이 그리 재밌는지 마냥 웃는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이젠 아빠보다는 남자친구가 먼저라는 얘기를 듣게 될지라도.

난...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이곳에서 이런 소식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그리운 이의 소식도...

+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잊힌 기억이 되는 날까지 간직하겠습니다.
흔적을 찾을 수는 없어도 이곳을 찾아주신 당신의 마음을...
profile

'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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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정

to 임채수님.

제두님 혜정님 홍래님 정훈님 선진님
내가 알지 못하게,
내가 마음 쓰지 않게, 놓고 간,
그리운이의 소식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서 기쁘고, 느낄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라는 소식도 함께 포함 시켜주세요.
여기적은 소식들이 모두다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욕심이겠지만
글이든 말이든 다 생각이니까요...

올바른 생각이 깔려있으니 우리는 분명 좋은 소식들이 있을꺼에요!불끈!
응원합니다 늘..^^

 

*

위에 글 을 읽으면서 왜 울컥 -했는지 모르겠어요.

^^

Dec 31, 2012 18:14:15 답글
임채수 (작성자) 오혜정

싫어요.


2005년 2월 2일 오후 12시 58분에 첫 방문을 해준 귀여운 아가씨의 글

그리고 2012년 12월 31일 오후 6시 14분에 혜정님께서 남겨주신 댓글까지

처음부터 지금껏 다르지 않은 마음으로 행복해하며 고마움을

느끼고 있기에 혜정님의 부탁은 글이 아닌 마음에 새겨두겠습니다.


괜찮으시겠죠? ^^


+


기대해봐요.

2013년 어느 날 이런 소식이 담긴 글을 이곳에서 읽을 수 있길.

그리고 축하한다는 말을 해줄 수 있길.

Dec 31, 2012 19:15:52 답글
ㅎㅎ 오히려 바디는 6d가 더 탐납니다 -_- 오두막보다 다운이지만 좀더 가볍다는..ㅋㅋ -_-;;;

무거워요 ㅠㅠ

=-=;;;

아저씨 복받으시구요!!

신년회하죠? =-=??
Dec 31, 2012 20:20:23 답글
임채수 (작성자) 윤제두

통장이 바닥을 드러내려면 그 정도로는 안 되잖아.

절충해서 Leica M9는 어때? 흐흐흐


+


제두에게도 2013년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랄게. ^^

설 연휴 시작 전에 볼 수 있을까?

Dec 31, 2012 21:49:36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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