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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Jul 2, 2023 4: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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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발치에서라도
잠시나마 뵐 수 있었더라면 나았을까.
그게 아니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모습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나았을까

무표정한 얼굴로
슬픔에 잠겨있는
곁의 모두를 바라보던 모습으로
뵙는 것이 아니었으면 했었는데
여느 때처럼 간절한 바람은
절망만을 가져다준다.

언젠가는 나마저도 마주해야 한다는 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더는 남겨진 이가 되는 것보다는
떠난 이가 되어버렸으면 하고 바란다.

설령 모두에게 원망받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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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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