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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5, 2022 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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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그의 걸쭉한 너스레에 밤을 잊은 것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모두 크게 웃어봤으면 했고

한 번쯤은 그녀의 톡톡 솟아오르는 사이다 거품처럼
청량한 목소리에 다시금 설레봤으면 했었는데…

잊고 싶지 않더라도 하나, 둘 떠오르지 않는 모습이
늘어가는 것처럼 그렇게 헛된 바람이 되어가나 보다.

어렴풋이라도 좋으니 다르지 않은 하늘을 바라보는
그때까지만 그저 떠올릴 수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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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긴 너무너무 싫은 날'

'울 것처럼 하늘도 찌푸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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